유저와 운영자의 입장차이
작성자 몸은내가한다
2011-10-11 오후 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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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도 프로그래머로서 그리고 게이머로서 박쥐같지만 그래도 서로의 입장 차이를 써보겠습니다.
일단 요즘 많은 화제 거리인 해킹 및 복사에 대해서 말하도록 해보죠
많은 유저들은 해킹 및 복사가 터질 경우 운영자를 탓하게 됩니다.
당연한거죠 그들은 게임 내에서 수호자 이자 검사,변호사,판사,경찰 등등 많은 역활을 하니까요.
그래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운영자를 찾게 되고 또한 운영자를 욕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렇더군요;;
하지만 많은 글을 보면서 해킹한 해킹 범이라 던지 복사를 유도한 사람을 탓하는 글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왜일까요? 왜그럴까요? 무조건 해킹 당하면 해킹한사람은 잘못이 없고 비밀번호를 잘 관리하지 못해 해킹 당한 사람과 그것을 막지 못한 운영자 또는 회사 책임일까요? 아닙니다.
1차 책임은 무조건 해킹한 사람한태 있는거겠죠 2차 책임은 자신의 정보를 관리 하지 못한 개인 책임일테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 운영자를 욕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13년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해오면서 문제가 생길 경우 운영자 부터 욕하고 보는 버릇이 들었는지 저도
그러했습니다.
복사 문제도 봅시다. 1차 책임은 복사를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2차 책임은 복사를 할수 있게만든 회사가 있을 테고 3차 책임은 복사로 인하여 많은 이익을 챙긴 사람들이겠지요.
프로그래머로서 한마디 하자면 모든 프로그램이 완벽 할수는 없습니다. 왜냐 우린 프로그램을 코딩할때
유저들이 많은 상식을 벗어 나지 않는 다라는 가정하에 프로그램을 짜기때문이죠. 만약에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나씩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늘어나는 업무가 여러분들의 상상 이상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많은 사람들이 0123456789 이렇게 플레이를 한다고 가정하고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대신에 많은 태스트를 통해 13579 또는 02468 을 플레이 할수 도있다고 생각하고 변수를 집어넣습니다.
그리곤 9876543210 등등 많은 비정상적인 플레이는 할수 없도록 프로그래밍을 하였으나 정말 상식을
뒤엎는 124569 뭐 이런식으로 플레이를 해서 오류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걸로
클레임이 들어와 프로그래밍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이 올경우엔 고객이고 뭐고 없이 멱살잡고
싸우고 싶습니다만.. 전 약자니까 어쩔수없이 다시 고객이 원하는데로 짜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는 게이머 입니다. 게이머는 게임을 즐길 권리도 있지만 그 게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에 오류의 부분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의무,권리가 있는 겁니다. 그 오류부분을 자신으 이익을
충족시키기위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p.s++++
지금 바쁜 업무와 클레임으로 화가나 회사내에서는 도저히 풀수가 없고
지금 운영자들이랑 나랑 처지가 비슷한것같아 내가 발끈해서 글쓴것같으니까 이해좀 해주셈
그것보다 LG는 올해도 가을 야구는 물건너갔구나... ㅠㅠㅠㅠㅠㅠ